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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고양이 "화니" 가족 이야기

EP03. 3주 간 100그람에서 멈추다 본문

화니의 건강 일기

EP03. 3주 간 100그람에서 멈추다

뚠띠맘마 2016. 3. 23. 12:48


지난 화에서 이어집니다 . EP02. 사료 습관 들이기 

9.7kg 

사료는 계속 뉴트리나 리틀라이언 시니어 



"살빼고있는데_살빼라고하면_서운하다고양이jpg"


지난 20여일 간, 

사료마다 질량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떤 사료는 종이컵 1컵에 100g 인 반면, 어떤 사료는 200g 일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꼭 사료는 명시된 기준으로 줘야 하는 구나... 라고 배웠어요. 


중요한 건 칼로리가 아니라 영양소의 불균형이다. 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영양소와 수분 섭취를 위해서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를 병행했고 습식사료는 간식류가 아닌 조단백 15% 이상으로 찾아서 먹였습니다. 


습식 사료를 고를 때에는 성분을 잘 봐야 했습니다. 

계육, ~Meal 등 에매한 표현이 있는 것은 고가의 사료라도 성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라 여기고 되도록 성분이 명확한 것을 찾았습니다. 성분이 불확실 하다는 것은 잡고기, 찌꺼기 등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사료를 먹는 것, 물을 마시는 것, 스크레쳐를 긁는 것... 모든 행동에서 폭풍칭찬을 해주었어요. 스트레스트를 받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거든요. 말이 안통하는 동물이라지만 감정이 통화는 것은 확실하잖아요. 칭찬칭찬하며 사랑을 주면 어려운 일도 수월해 질 수 있지요. 


아이의 상태를 항상 면밀히 살펴 보았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아플때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 곁에 오려고 하지 않고 티 내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어서 집사의 마음을 저리게 합니다. 

늘상 하던 고로롱 고로롱 - 

늘상 하던 긁긁긁 

늘상 하던 호기심 부리기 

등을 하지 않고 멀찍이서 뚱 - 해 보인다면 

'아.... 혹시 지금 다이어트 방식이 화니에게 힘든가?' 라며 하루 일과를 재검토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 비오는 날, 눈오는 날은 고양이도 사람도 혈압이 낮아져서 축 쳐지듯...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나이 많은 고양이는 원래 활동량이 많지 않습니다. 나이나 종 별로 활동량의 차이는 있구요. 

 - 워낙 잠 많은 동물인 고양이는 수면 시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엇을 생각하던 그 이상으로 많이 잔답니다. 




20 여일.... 

체중의 변화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원래 이런 걸까요? 

그래서 화니는... 사료의 양을 하루 70 그람으로 줄여나갔습니다.!! 


지난번 보다 무려 30그람을 줄였습니다. 


우리 화니 화이팅. 

:-) 


그럼, 다음에 또...